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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 징역형 등 엄벌에 처해야
여론조사서 4명중 1명은 ‘강한 반감’ 표출

성지혁 기자 2022-01-21 0

(캐나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4명중 1명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지 않는 주민을 감옥에 가둬야 한다는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 ‘Maru Public Opinon(MPO)’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5일사이 전국 성인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관련조사에서 응답자 27%가 백신 미접종자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3명중 1명꼴은 5살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의무화에 찬성한다고 밝혔고 37%는 “미접종자는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여론 조사 관계자는 “주민 상당수가 미접종자에 동정심을 갖고 있지 않다”며”오미크론 확산세로 인해 일반 수술 등 의료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미접종자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초 장이브 뒤클로 연방보건장관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주정부들도 이를 공론화해야 할 때이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37%는 “의무 접종을 거부할 경우 최고 5일간 징역형에 처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강조했고 33%는 “운전면허를 갱신해 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67%는 “미접종자에 매달 최고 1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며”백신주사를 맞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돼 입원할 경우는 의료비 전액을 자비로 부담토록 해야 한다”고 못박었다.

반면 27%는 “접종을 맞지 않는 합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관대한 시각을 나타냈고 12%는 “개인의 선택이자 사생활의 자유를 지키는 영웅들이다”고 평가했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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