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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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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버려진 자전거 ‘대대적 단속’

2015-11-19 0

토론토시 월동 수거 착수






토론토시가 도로위에 유기된 낡은 자전거들을 수거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9일 토론토시는 도로 정리와 겨울철 제설 작업 등을 이유로 도로위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뜻을 밝혔다.
토론토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단속 요원들이 먼저 노란색 딱지를 붙인 후 2주후에도 방치된 상태면 이후 수거돼 30일에서 60일간 보관된 후 폐기돼 재활용 된다”며 “특히 심하게 낡은 외관과 녹슨 체인의 자전거가 주 단속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의 이같은 단속 방침에 대해 일부 자전거 동호회들이 난색을 표하고 나섰다.
한 동호회 관계자는 “완전히 고장나 자전거의 뼈대만 남은 자전거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녹슨 체인 등을 단속 대상으로 삼는 것에 낡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며 “시에서 자전거의 유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낡은 자전거를 사용하는 첼시 콘야씨는  최근 이와 관련 “자전거를 세우고 볼일을 보고 나오니 딱지가 부착되 있었다”며 “낡고 버려진 자전거 취급을 당한거 같아 기분이 언짢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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