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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요양원 코로나 집단 감염 발생
노인 130명, 직원 69명 바이러스 양성 판정

박혜원 기자 2021-01-22 0

(토론토) 토론토 북부 베리의 한 노인 장기 요양 시설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집단감염사태가 발생했다.

온타리오주 보건부에 따르면 베리에 소재한 ‘로보타 플레이스’요양원에서 지난 8일부터 확진자가 나타나며 이날 현재 거주 노인 130명과 직원 69명이 모두 양성판정자로 확인됐다.

이 지역 보건국은 “검사에서 영국발 등 3종의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추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3일이상 지나야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판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국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한 주민이 이 요양원을 방문한 후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확한 경로와 전파 시기를 현재까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주 보건부는 장기 요양 시설에 대해 거주 노인 직계 가족에 한해 인원 제한 지침을 적용해 방문을 허용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속도가 훨씬 빨라 감염율도 높다”며 “접촉자 추적 등 대응 조치를 벌이고 있으나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요양 시설에 거주해온 노인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캐나다적십자 인력이 곧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시사가에 위치한 캐나다 포스트 시설에서 직원 121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캐나다 포스트와 필 지역 보건국이 대처에 나섰다. 캐나다 포스트에 따르면 이 시설에서 모두 4천5백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박혜원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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