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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수수료 비싸다, 집단소송
원고 측 “부동산 업계 담합 의혹”

성지혁 기자 2022-05-22 0

(토론토) 부동산업계가 중개료를 담합했다는 의혹을 주장하는 주민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CBC방송은 “최근 온타리오주법원이 지난해 4월 토론토주민이 제기한 집단소송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CBC방송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전국부동산협회와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 및 ‘ReMac’,’Century 21’, ‘Inpro Realty’ 등 부동산 중개전문회사들을 상대로 시작됐다.

소송을 제기한 주민들은 C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최종 거래 가격의 2.5%를 수수료로 제시했으나 에이전트 측은 이보다 더 높은 금액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개료 비율은 전국부동산협회와 토론토지역부동산 위원회 등이 정한 것으로 부당한 관행이다고” 주장했다.

CBC방송은 “소송 원고 측은 부동산 협회와 중개 전문사들이 매물 가격과 중개료 등을 고의적으로 인상해 부당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했다”며 “최종 가격에 대비한 중개료 비율이 알버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게 받아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번 집단소송을 맡은 가스 마이어스 변호사는 “판매자에게 지나친 중개료를 강요하는 일방적인 관행이다”며 “지난 2010년 이후 광역토론토에서 집을 판매한 주민들이 원고측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매물자가 이 같은 중개료 비율을 거부할 경우, 구입 희망자들을 다른 매물로 이끌고 가 판매자에게 불이익을 준다”고 덧붙였다.

현재 캐나다 전국 평균 집값인 74만6천달러를 근거한 중개 수수료는 2만6천달러에서 3만7천달러선으로 토론토의 경우 평균이 6만2천달러를 웃돈다.

한편, 미국에서도 지난달 이와 같은 집단소송이 법원의 승인을 받아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이로 인해 판매자가 어쩔수 없이 내주는 중개 수수료가 수십억달러에 달한다”며”분명한 담합 행위다”고 지적했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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