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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징어게임' 유입한 주민 총살
제공자 '무기징역', 시청자는 5년 징역

김원홍 기자 2021-11-28 0
사진출처 NETFLIX
사진출처 NETFLIX

(기타) 북한 당국이 '오징어 게임'을 들여온 주민을 총살시키는 등 북한 내 퍼지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열풍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북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전세계 흥행을 이끈 한국드라마 '오징어 게임' 영상을 중국에서 외장드라이브(USB)에 저장해 가져온 주민은 총살형에 처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영상을 친구들에게 제공한 학생은 무기징역, 함께 시청한 학생들은 5년의 노동교화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오징어게임 영상을 구매한 학생과 함께 시청한 학생 중 한 명이 영상을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다가 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 및 외국드라마가 담긴 CD 또는 USB를 판매하는 주민을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한편, 북한은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주민들의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대한민국의 영상물을 유포하는 주민에 대해 최대 '사형', 이를 시청한 주민에게는 최대 '징역 15년'까지 구형할 수 있도록 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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