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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제이스, 32년만의 월드시리즈 눈앞
“오늘 밤, 반드시 승리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Youtube 캡처]
[Youtube 캡처]
(토론토)
미국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애틀 매리너스(Seattle Mariners)를 상대로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 단 한 장을 놓고 20일 밤 로저스센터(Rogers Centre)에서 맞붙는다.

“이제 남은 건 단 한 경기”… 팬들의 함성, 도시를 뒤덮다

지난 6차전에서 블루제이스는 6-2 완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신예 투수 트레이 예사비지(Trey Yesavage)와 간판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Vladimir Guerrero Jr.)의 맹활약이 빛났다.

경기 후 팬 제이콥 베나록(Jacob Benarroch)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게레로는 최고고, 예사비지는 놀라웠다. 내일 밤이 기다려진다. 이제 월드시리즈는 토론토의 차례다!” 라고 외쳤다.

“가족과 함께라 더 특별하다”… 팬심으로 가득 찬 도시

토론토 도심 곳곳은 ‘블루의 물결’로 물들었다.

11세 아들 아담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 한 팬은 3회 초, 주자 만루 상황에서 예사비지-게레로-히메네즈(Andrés Giménez)가 만들어낸 더블 플레이 장면이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도 팬들은 “예사비지는 블루제이스 포스트시즌의 영웅”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 팀 역사상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6개)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블루제이스의 미래”라는 찬사를 받았다.

티켓은 최고 3,500달러… 도심엔 무료 거리응원전

월드시리즈 진출이 걸린 ‘운명의 경기’를 향한 열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티켓마스터(Ticketmaster)에 따르면 재판매 가격은 최저 340달러에서 최고 3,500달러에 달한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토론토시는 데이비드 페콧 광장(David Pecaut Square)에서 무료 야외 응원전을 마련했다.

만약 블루제이스가 승리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이후 모든 경기는 네이선 필립스 광장(Nathan Phillips Square)에서 거리응원이 이어진다.

“1993년의 그날처럼”… 세대를 잇는 팬들의 추억

팬 다이앤 루이스(Diane Lewis)는 “1993년 월드시리즈 때 아들과 함께 응원단 복장으로 경기장을 찾았던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며 “이번에도 온 가족이 함께 7차전을 직접 본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전날 밤 “스프링어(George Springer)가 부상으로 빠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잠을 설쳤다며 “오늘만큼은 꼭 이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운명의 한 경기’… 토론토의 밤이 뜨거워진다

블루제이스는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복귀를 노리고 있다.

승리 시, LA 다저스(Los Angeles Dodgers)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4-0으로 스윕하며 결승 진출을 이미 확정지었다.

토론토 시민과 팬들은 “이번엔 다르다”는 한마음으로 로저스센터 주변을 메우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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