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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공항, 미국행 세관 사전심사 도입
도심공항 확장으로 관광,경제 활성화 기대

임영택 기자 2024-12-27 0
토론토 빌리 비숍 도심공항(Billy Bishop Toronto City Airport) 활주로 모습 [비숍 도심공항 공식 홈페이지]
토론토 빌리 비숍 도심공항(Billy Bishop Toronto City Airport) 활주로 모습 [비숍 도심공항 공식 홈페이지]

(토론토) 토론토 빌리 비숍 도심공항(Billy Bishop Toronto City Airport)에 미국행 여행객을 위한 새로운 세관 사전심사 시설이 건설 중이며,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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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토론토 공식 X @PortsToronto 캡쳐


토론토 항만청 포츠토론토(PortsToronto)는 지난주 프로젝트 이해관계자들이 사전심사 구역의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이번 확장은 공항 이용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 관광과 무역 활성화 및 양국 간 안보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은 올해 5월 선정된 건설사 포멀리우(Pomerleau) 알스태프 캐나다(Alstef Canada)가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철거, 프레임 작업, 단열 및 배선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12월 10일 기준, 전체 공사의 약 35%가 완료된 상태로,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빌리 비숍 공항은 최대 10개 미국 도시에 신규 노선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미국 노선 승객 수 기준 캐나다 내 다섯 번째로 바쁜 공항인 빌리 비숍의 위상을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1,6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약 6,500만 달러의 지방세 수입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항의 연간 경제적 기여도를 약 53억 달러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확장은 연방정부로부터 3천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으며, 빌리 비숍 공항은 2027년까지 연방 규정에 따른 새로운 활주로 안전구역(RESA)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올해 10월 공항의 토지 매스 확장과 임대 계약 조건 변경을 승인했다. 이는 공항의 장기적인 운영과 재정 확보를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사전심사 시설 도입과 공항 인프라 개선은 미국행 서비스 확대와 함께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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