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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매춘알선 혐의 징역 3년 선고
라멘 비법 알려준 일본인 재벌가에게도 성매매 알선

송혜미 기자 2021-08-12 0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사진출처 연합뉴스]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사진출처 연합뉴스]

(한국) 12일(목)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31, 본명 이승현)가 보통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에 11억 5690만원 추징금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동안 재판과정에서 자신의 혐의 중 하나인 '성매매 알선에 대해 완강히 부인해왔던 승리는 이날 성매매 알선혐의를 상당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승리가 2015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잘 주는 애들로 불러라'라고 적은 것은 단순한 오타"라고 주장한 점에 관해 이는 단순 오타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승리는 그동안 '잘 주는 애들'이라는 문제에 대해 "아이폰의 자동완성 기능", "단순 오타"라고 주장해왔으나, 재판부는 "그 뒤에 김씨, 유씨의 대화 내용을 보면 성관계를 염두하고 대화한듯 잘 이어진다"며 승리의 진술번복과 대화의 흐름을 살필 때, 이는 단순한 오타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날 법원에서는 특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승리의 다른 성매매 알선 행각도 드러났다. 승리가 국내에서 오픈했었던 일본식 라멘 가게인 '아오리 라멘' 육수 비법을 알려준 일본인 사업가에게까지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재판부에 따르면 2015년 12월 25일 카톡방에서는 '선물 보내준다', '최고의 크리스마스, 첫 경험' 등 성매매를 암시하는 다수의 톡이 오갔다. 또한 재판부는 "피고인은 단체방에 'A 회장 손님도 오시니 따로 준비하자, 받은 거에 100배로 돌려드리자' 라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때부터 접대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승리는 이듬해인 2016년 아오리 라멘을 창업했다. 육수 비법을 알려주었던 일본인 A씨는 일본 재벌의 후손으로, 현지에서는 유명한 인사로 알려져있으며, 승리와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A씨는 승리의 라멘 사업에 55억원을 투자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라멘 육수 개발을 도와주었고, 승리는 성매매를 알선해줬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송혜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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