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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비숍 공항 임대 12년 더 연장
2045년까지 운영 가능성… 논란 속 시의회 통과

김태형 기자 2024-10-15 0
빌리 비숍 공항(Billy Bishop Toronto City Airport) 전경. 빌리 비숍 공항 홈페이지 제공
빌리 비숍 공항(Billy Bishop Toronto City Airport) 전경. 빌리 비숍 공항 홈페이지 제공

(토론토) 토론토 시의회가 토론토 아일랜드에 위치한 빌리 비숍 공항(Billy Bishop Airport)의 임대 계약을 최대 12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빌리 비숍 공항은 최소 2045년까지 운영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9일(수) 시의회는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이 제안한 동의안을 17대 8의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토론토 시, 포트토론토(Ports Toronto), 캐나다 연방 정부 간의 삼자 협약이 기존 2033년에서 12년 더 연장되어 2045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열렸다.

이번 결정은 차우 시장이 지난주 공공 의견 수렴을 더 진행한 후 임대 계약 연장을 결정하자는 시 직원 보고서를 승인한 이후 이뤄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공항을 관리하는 연방 기관인 포트토론토는 연방 항공 규정에 따라 활주로 양 끝에 새로운 안전 구역을 건설하려면 장기 임대 계약이 필수적이라며 연장을 요구해왔다.

도심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빌리 비숍 공항은 수십 년 동안 논쟁의 중심에 서왔다. 지지자들은 경제적 이익, 관광업 활성화, 편리한 접근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반대자들은 수변 재개발 계획과 신규 주택 공급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며 공항 운영 연장에 반대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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