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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의존 경제 유지 “캐나다 국채 급증”
33개 선진국중 두번째 가파른 증가세

성지혁 기자 2022-06-22 0

(캐나다) 캐나다 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각종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국가 부채도 함께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화) 민간싱크탱크인 ‘프레이저 연구소(FI)는 관련보고서에서 “2019년부터 2021년 기간 캐나다의 국가 부채가  선진 33개 국가들중 두번쨰나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근거한 이 보고서는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채비율이 2019년 87.2%에서 2021년엔 112.1%로 24.9%나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국채가 이같은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경제 성장율은 2020년엔 33개국가중 23번쩨에 그쳤고 2021년엔 22번째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측면에서 2020년 캐나다의 실업율은 33개국중 3번째나 높은 9.6%에 달했고 2021년엔 8번째인 7.4%를 기록했다.

이와관련, 프레이저 연구소의 티간 힐 경제전문가는 “연방및 각주 정부의 막대한 지출에도 불구하고 2020년 불경기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심했으며 지난해 경제회복세로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규모에 비해 국채가 크게 늘어난 미국의 경우 캐나다보다 훨씬 높은 성장율을 보였고 아일랜드의 경우는 2019년부터 2021년 기간 국채 규모를 오히려 줄였다”며”코로나 사태 와중 연방정부는 빚에 의존해 경제를 유지했으나 성장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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