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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센터, 개관 2029년으로 연기
비용 폭증 속 정치적 논란 심화

임영택 기자 2024-12-22 0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Ontario Science Centre) 전경.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 공식 홈페이지 제공.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Ontario Science Centre) 전경.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 공식 홈페이지 제공.

(토론토)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의 새로운 상설 시설 개관이 2029년으로 연기되었다. 셸리 스펜스 온타리오주 감사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프라온타리오가 제출한 정보에서 기존에 예고된 2028년보다 1년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더그 포드 주총리는 과학센터를 현재 동부 토론토에서 온타리오 플레이스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31일 센터의 갑작스러운 폐쇄와 더불어 이전 계획에 대한 비용이 14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감사 결과가 나오며 비판이 거세졌다.

온타리오 과학센터를 지키기 위한 제이슨 애쉬 시민단체 공동대표는 "온타리오 아이들에게 과학 교육의 공백이 생긴다"며 개관 지연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기존 센터를 개보수하는 것이 비용 면에서도 더 효율적이었을 것이라 비판했다.

마리트 스타일스NDP 대표도 "필요 없는 비싼 프로젝트로 국민의 요구와 동떨어진 계획"이라며 정부의 결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스타일스는 이와 관련된 비정상적 협상 과정을 지적하며, 감사관의 추가 조사를 촉구했다.

정부는 2026년까지 임시 과학센터를 개관할 계획이지만, 관련 업데이트는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과학센터는 두 곳의 팝업 전시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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