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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이민자 학생들 수업 따라갈 수 있을까?
마스크착용과 방역지침이 수업에 미치는 영향

김영미 기자 2020-08-27 0
브라질에서 캐나다로 이민 온 루카스 마르케스와 라리사 마르케스 남매 [사진제공:토론토스타]
브라질에서 캐나다로 이민 온 루카스 마르케스와 라리사 마르케스 남매 [사진제공:토론토스타]

(토론토) 온주 교육청에서는 9월 새학기 수업을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있지만 영어실력이 부족한 이민자나 유학생들은 학교수업을 따라가지 못할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캐나다로 이민 온 루카스 마르케스와 라리사 마르케스 남매는 토론토의 조지 하베이 공립학교에 재학중이다.

올해 학생회 부회장으로 선출된 루카스는 영어수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운영중인 어학연수과정 ESL반(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진행에 대해 걱정을 나타냈다.

루카스는 처음 캐나다에 왔을 때를 떠올리며 "만약 ESL반 친구들이 선생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부끄러워서 질문을 못할 수도 있다. 나도 캐나다 처음 왔을때 그랬다." 라고 말했다.

루카스와 라리사 남매는 처음 영어를 배울 때 선생님의 입모양을 따라하면서 말하기 연습을 했으며 그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실내에서 교사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진행하면 이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학생들은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두 남매는 지난 4월부터 대면수업 대신 온라인 수업을 받고있는데 온라인 수업과 대면수업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고 컴퓨터를 계속 보고 있는 것이 힘들며 친구들이 그립다고 전했다.

오타와 대학교 언어연구소 부교수 비벌리 베이커는 이러한 문제는 예상된 결과라며 "학생들은 말하기 이외에 여러가지 의사소통을 통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수업은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에 대해 많은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입을 모아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어 일상 생활로 돌아가 아이들이 안전하게 수업 받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영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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