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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탁구협의회배 탁구대회 성료

3세대가 함께한 토론토 한인 탁구동호인의 축제

(토론토) 지난 16일(토) 토론토 소망장로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생활체육 탁구협의회배 오픈 탁구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대회는 토론토중앙일보와 생활체육탁구협의회(회장 동덕명)가 주최하고 생활체육탁구협의회와 소망탁구회 주관 하에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94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단체전 12팀을 포함하여 200여명의 참가 선수들과 한인 탁구 동호인들이 모여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였다.

대회를 주관한 동덕명 생활체육탁구협의회 회장은 "캐나다 한인 탁구 동호인들이 맘껏 기량을 펼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는 개회사를 전했으며, 정인정 회장(재캐나다대한체육회 회장)은 “모든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즐기며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정인정 회장(재캐나다대한체육회 회장)[토론토중앙일보]

이어 원로 탁구동호회 부부 이원용(89세)-이민자(83세)부부 와 서기문(83세)-이정희(80세) 부부에게 특별상을 전달한 후 본 대회가 시작되었다.


특별상을 받은 원로 탁구동호회 부부[토론토중앙일보]

대회는 오픈 챔피언부, 일반부, 시니어부(남 65세이상, 여 60세이상)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대회는 탁구에 입문한지 4개월된 강민재(16세) 선수가 최연소 선수로 참석했으며 최장수 선수로 김복희(78세) 선수가 참석하며 3세대가 함께 경기를 펼쳤다.

일반부는 단체전, 단식1부, 2부 그리고 복식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시니어부는 남 65세이상, 여 60세이상이 대상이며 단체전, 단식 1부, 2부, 3부, 남자복식 1부, 2부,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나뉘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치열한 경기와 응원전이 펼쳐졌다.

일반부 단체전은 아웃사이더 팀(강해원, 이재수, 오한규, 김승현)이 GTA 탁구협회 팀(송창규, 박영준, 조혜경, 캘리박)을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여자 단체전은 김두영/조혜경/이민주/오명자 팀이 우승을 차했고 동영옥/김미숙/원해란/전미향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식1부: 우승 김승현 선수-준우승 강민재 선수, 단식 2부: 우승 김미숙 선수-준우승 이호영 선수, 복식 1부 우승: 황재형/석남일 팀-준우승 이순상/이재수 팀, 복식 2부 우승: 김승규/한돈수 팀-준우승 맹준영/박영근 팀이 각각 차지했다.

시니어부 단체전은 소망탁구회 A팀(김성국, 윤영남, 최영환, 최재만)이 소망탁구회 B팀(양두호, 최설용, 캐빈장, 유경준)을 꺾고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단식 1부: 우승 김성국 선수-준우승 최영환 선수, 단식 2부: 우승 김수명 선수-준우승 장명호 선수, 단식 3부: 우승 김군재 선수-준우승 이창훈 선수, 남자복식 1부: 우승 윤영남/송창규 팀-준우승 최영환/김성국 팀, 남자 복식 2부: 우승 이정배/이연근 팀-준우승 이순영/김수명 팀, 여자복식: 우승 베로니카한/안젤라유 팀-준우승 김미숙/동영옥 팀, 혼합복식: 우승 김군제/안젤라유 팀-준우승 한돈수/이영애 팀이 각각 차지했다.

오픈 챔피언부 경기에서는 박영준 선수와 박철범 선수간의 긴 낼리로 경기장은 한동안 긴장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결과는 박영준 선수가 3:1으로 압승을 거두며 챔피언부 우승을 거머 쥐었다.


챔피언부 우승을 차지한 박영준 선수(좌) 와 준우승을 차지한 박철범 선수(우)가 동덕명 회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토론토중앙일보]

한편 경기를 주관한 생활체육탁구협의회는 선수들이 최적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와 배려를 기울였으며, 간식으로 물, 커피, 차, 바나나 등을 제공하여 수분과 당 보충에 신경 썼다. 또한 공이 다른 경기장으로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단 막 설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동덕명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과 온 가족이 하나 되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생활체육 탁구협의회배 오픈 탁구 대회가 앞으로 동호인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하루를 즐기고 갈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데이빗헬스 인터내셔날, 낙원, 허가네가 후원하여 참가자 전원에게 후원업체가 제공하는 푸짐한 기념품을 제공했다.
또한 따끈한 육개장, 잡채, 손수 만든 김치로 두둑한 점심 식사도 무료로 제공됐다. 점심식사 시간엔 특별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가곡의 무대로 클라식 음악을 들으며 고 품격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무대는 알렉스의 음악교실(지도 알렉스 김) 학생들이 오는 12월8일(일) 오후 3시 토론토소망교회 2층 교육관에서 무료 “한국가곡 발표회”를 개최하는 리허설 무대였다. 발표회에 참석을 희망하거나 문의가 있으면 (647)282-9169로 하면된다.
또한 모든 행사 마감 후 주최측이 준비한 바비큐로 참석자들은 저녁까지 함께 하고 대회를 마무리 했다.


한국가곡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알렉스의 음악교실 회원들[토론토중앙일보]

생활체육탁구협회 문의는 동덕명 생활체육탁구협의회 회장 (647)779-7300, 이종석 부회장 (416)512-0058, 김성국 부회장(416)898-1249, 김미숙 부회장(647)668-2302, 박미자 총무(416)573-7834, 베로니카한 총무(647)291-3481, 김남기 총무(647)717-1913으로 하면 된다.

게임을 하고 있는 참가 선수들 화보

























수상자들 화보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