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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악 평가받은 에어캐나다"
캐나다 최대 항공사의 추락

임영택 기자 2024-12-09 0
에어캐나다 (Air Canada) 공식 인스타그램 @aircanada
에어캐나다 (Air Canada) 공식 인스타그램 @aircanada

(캐나다)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가 최근 발표된 글로벌 항공사 순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여행 기술 및 물류 회사인 에어헬프(AirHelp)는 2024년 전 세계 항공사 순위 를 공개했으며, 에어캐나다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에어헬프는 정시 운항률, 고객 의견, 클레임 처리 능력, 등 세 가지 기준으로 점수를 산출했다.

벨기에 브뤼셀 항공, 세계 최고로 선정
브뤼셀 항공 은 10점 만점에 8.1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정시 운항 7.8점, 고객 의견 7.9점, 클레임 처리 8.7점으로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8.11점을 받은 카타르항공(Qatar Airlines)이 차지했으며, 3위는 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공동으로 8.04점을 기록했다.

에어캐나다, 최악 순위 근처에
총 109개 항공사가 포함된 이번 순위에서 에어캐나다는 91위에 머물렀다.

총점은 5.13점으로, 세부 항목에서는 정시 운항 6.8점, 고객 의견 8점, 클레임 처리 0.6점이라는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반면, 캐나다의 또 다른 항공사 에어트랜셋(Air Transat) 은 36위를 기록하며 캐나다 최고 순위 항공사로 자리했다. 에어트랜셋의 총점은 6.82점이었다.

웨스트젯(WestJet)은 6.59점으로 45위에 올랐다.

에어헬프는 "캐나다 항공사들은 모두 클레임 처리 점수가 낮고, 상위 30위 안에 들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추가 요금 논란 속 비판
이번 주, 에어캐나다는 북미, 멕시코, 중미 및 카리브해 지역 노선에서 가장 저렴한 기본 운임을 선택한 승객들에게 추가로 기내 수하물 요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요금은 2025년 1월 3일부터 기본 운임 항공권을 예약한 승객에게 적용된다.

또한 2025년 1월 21일부터 기본 운임으로 구매한 항공권의 좌석을 변경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이러한 발표 이후 에어캐나다는 고객들로부터 "가격 폭리"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그러나 에어캐나다는 "이번 변화는 다른 캐나다 항공사의 운임 구조와 일치하도록 한 것이며, 자사의 운임 브랜드를 더 명확히 구분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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