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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대다수 “내집 장만 엄두도 못내”
세입자 절반 ‘경제적 여력없어 집값 감당 못해’

김원홍 기자 2022-06-26 0

(토론토) 캐나다 세입자들 대다수가 내 집 장만을 엄두도 못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의 보험회사 ‘캐나다 라이프’가 지난달 5일부터 11일사이에 실시한 관련조사에서  전체 응답자들의 73%가 “지금을 집을 구입할 때가 아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중 거의 절반은 “집을 살 경제적 여력이 없어 앞으로도 계속 세입자로 살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25~29세 연령층 중 “세입생활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0~49세 연령층에 비해 두배나 많았다.

또한 세입자들 중 91%는 “집 마련이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다”고 했고 89%는 “다음 세대는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체 응답자들의 79%는 “집 소유는 재산 증식의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64%는 “가족 등 주변의 도움 없이는 집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코로나 사태 와중에 이상 열기를 거듭해왔던 전국 주택시장은 연방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여파로 지난 5월 거래건수가 1년 전과 비교해 22%나 감소하는 등 위축되고 있다. 전국에 걸쳐  5월에 팔린 주택의 평균 거래가격은 71만1천달러로 전달대비 약 5% 하락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 라이프’의 폴 오랜더 부사장은 “주택시장의 열기가 다소 가라앉고 있으나 세입자들은 집 구입에 따른 재정적인 부담을 걱정하고 있다”며”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방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집 소유자도 모기지 상환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전문가들은 연방중앙은행은 오는 7월13일로 예정된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 가량 올릴 것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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