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계 연말연시 대목 ‘코로나 먹구름’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경제 소매업계 연말연시 대목 ‘코로나 먹구름’
경제

소매업계 연말연시 대목 ‘코로나 먹구름’
소비자들 구매 의욕은 여전... 온라인 활용증가추세

권우정 기자 2020-10-29 0

(토론토) 현재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캐나다 소매업계는 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쇼핑시즌에  예년과 같은 대목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내셔널뱅크 파이낸셜 마켓츠의 스테판 마리온 경제수석은 “홀리데이 쇼핑 매출은 예년에 비해 저조할 것”이라며 “겨울 시즌 일반 상품과 식품가격이  뛰어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행병으로 인한 불경기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그러나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 공급망이 흔들리며 제때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상품과 식품값이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사태 발발 초기 대대적인 일자리 상실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으나 구매 패턴이 이전과는 크게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상당수가 매장을 직접 찾아가 물품을 사는 것 대신 온라인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소매업계는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확대 개선하며 쇼핑 시즌을 살리기 위해 매달리고 있다. 한편 연방과 주 정부 및 보건당국은 “오는 크리스마스 때 가족들이 안심하고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모두가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은 “주민들이 코로나 사태로 지쳐있으나 크리스마스를 지켜내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희망을 잃지 말고 견뎌내자”고 강조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는 “크리스마스 때까지 앞으로 2개월 동안 확진 케이스를 줄이고 확진 속도를 낮추면 제한적이지만 최소한 정상적인 가족 모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토론토의 전염병 전문가인 앤드류 모리스 박사는 “이런 메시지의 의도는 이해할 수 있으나 현재 불투명한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혼돈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리스 박사는 “정부는 현 실태를 있는 그대로 알려야 한다”며 “코로나 사태가 두 달 안에 진정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못 박았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