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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오세훈 후보 서울시장 당선 확실
부산시장 선거도 국민의 힘 박형준 후보 당선

김원홍 기자 2021-04-07 0

(한국)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가 7일(한국시간)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됐다

사전 투표율 22%를 포함 58.2%(선거인 1136만 2170명 중 645만 920명 투표)로 마감된 서울 시장 보궐 선거는 역대 재보선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다.

현재 82%까지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오세훈 후보의 득표율이 박영선 후보의 득표율에 20% 이상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자치구별 투표율을 보면 ▲서초 64%, ▲강남 61.1%, ▲송파 61%로 강남 3구가 25개 자치구 중 투표율 1,2,3위를 기록했다.

이들 강남 3구는 이전부터 야권의 우세지역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투표율 하위 3곳은 ▲금천 52.2%, ▲관악 53.9%, ▲중랑 53.9%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은 전반적으로 여권의 우세지역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여권 우세 지역의 투표율이 저조하면서 정권 심판론이 반영되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방송 3사의 개표방송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발표가 있은 뒤 오세훈 후보는 "지지해 주신 유권자분들께 감사하다. 기뻐야 할 순간인데 가슴 짓누르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 후보는 선거 상황실에서 "고통 속에 불편함 속에 있는 서울시민이 많다"라며 "그분들을 위로 보듬고 생각하면 정말 크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위중한 시기에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것은 산적한 과제들을 능수능란하게 빠른 시일 내에 하나씩 해결해서 고통 속에 있는 시민을 보듬어달라는 취지의 시민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후보는 마지막으로 야권 단일화를 이룬 뒤 선거운동을 지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회초리를 들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는 겸허한 마음으로 제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 가야겠다고 생각한다"라며 "진심이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끝까지 응원해 주셨던 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라고 했다.

박 후보는 향후 진로와 패배 원인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한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 힘 박형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30%포인트 이상 크게 앞서며 당선이 확정되었다..

박 후보는 당선이 확실 시 되자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도 민심이 정권의 실정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가 박형준이 잘나서,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만하고 독선에 빠지면 언제든 그 무서운 심판의 민심은 저희를 향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대인 김영춘 더불어 민주당 후보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쯤 패배를 인정했다.

김 후보는 "민심의 큰 파도 앞에서 결과에 겸허하게 승복하겠다"며 "저와 민주당은 앞으로도 부산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사무실을 떠났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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