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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두달만에 기준금리 0.5% 또 인상
연방중앙은행, 물가상승억제 목적 추가인상 예상

성지혁 기자 2022-06-01 0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두 달 만에 기준 금리를 대폭 인상했다.

1일(수) 오전, 연방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5% 인상한 1.5%로 책정했으며 최근 심각해진 물가 상승을 억제하려면 연말 전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코로나 제로 정책으로 인한 중국의 봉쇄로 물류 공급망이 정체되고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중앙은행 관계자는 "캐나다의 물가 상승률이 낮은 실업률과 전세계적인 물가상승으로 올 상반기 연방정부가 예상했던 5.8%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연방 통계청은 지난 4월 캐나다 물가 상승률이 6.8%로 3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연방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물가 상승률 3%를 두배 이상 넘어선 것이다.

중앙은행은 지난 4월에 기준금리를 22년만에 가장 큰 폭인 0.5% 인상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0.5% 인상하면서 고정금리 발표 이후 처음으로 연속 0.5% 인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추가 기준 금리 인상으로 주민들의 모기지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준 금리와 연동되는 변동 금리 모기지 상품을 이용 중인 주민의 경우 이번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해 모기지 이자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해 매달 지불해야 하는 금액도 더 늘어나게 된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으로 주택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금리 인상이후 두달에 걸쳐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라며 "이번 추가 금리 인상도 주택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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