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공습? 서울 경계경보 발령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사회 [속보] 북한 공습? 서울 경계경보 발령
사회

[속보] 북한 공습? 서울 경계경보 발령
역대급 안보불안, 서울시민들 불안속에 아침맞아

토론토중앙일보 2023-05-30 0
독자가 보내준 경계경보 오발령임 문자 메시지-사진 토론토중앙일보
독자가 보내준 경계경보 오발령임 문자 메시지-사진 토론토중앙일보

(한국) 31일(수) 새벽 6시 41분(현지시간) 서울 전역에 경계경보가 발령하면서 시민들이 새벽잠을 설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서울시는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22분 만인 7시 3분쯤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린다”고 정정 메시지를 다시 보냈다.

새벽에 공습 싸이렌과 함께 소동이 일자 시민들은 어리둥절한 가운데 불안한 새벽을 맞이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쏜 발사체가 서해상으로 날아갔으며 수도권 지역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도 “서울시는 경보 지역에 해당하지 않아 이날 오전 보낸 위급재난문자는 잘못 발송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른 새벽 시간 잘못 울린 경보에 시민들은 불안해하면 당황해했다.

토론토에서 한국으로 여행중이던 김씨(22세 여)는 “새벽에 갑자기 공습 싸이렌이 울리면서 밖에서 사람들이 문을 두드리며 나오라고 소리쳤다"라며 "갑자기 공포감이 밀려왔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순간 머리속이 하얘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정말 북한이 공습이라도 했으면 아무런 대피도 못하고 그냥 당했을 것"이라며 두려워했다.

소셜네트워크에서도 “동네방네 사이렌이 울리는데 포털 접속 조차 오류가 나는 등 역대급 안보불안이다”라고 정부대책을 비난하기도 했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