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 필, 요크 지역에 다시 봉쇄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18일(수)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온타리오주 내 '코로나 핫스팟' 지역인 토론토, 필, 요크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자마저 늘어나면서 봉쇄조치가 내려질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주 수상은 "정부는 이미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전문의들에게 조언을 구했고, 내각에서 논의 후 봉쇄조치 여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오는 20일(금)에 봉쇄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3일(금)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바이러스 확산이 줄어들지 않으면 봉쇄조치를 내릴 수 밖에 없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18일(수) 온타리오주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건수는 총 1천 417건으로, 지역별로는 ▲필 463건 ▲토론토 410건 ▲요크 178건 등으로 집계됐다.
새로 완치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천 495명으로 18일(수) 새롭게 발표된 확진자 수보다 많았으며, 지난 24시간동안 실시된 바이러스 검사수는 총 3만 3천 4백여건으로, 코로나 양성판정률은 4.2% 이다.
사망자는 32명으로 코로나 2차 확산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해 현재까지 전체 사망자 수는 3천 415명으로 집계됐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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