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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시즌 고물가-고금리 찬물
소비자 지출 자제 조짐, 소매업계 긴장

토론토중앙일보 2023-12-08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캐나다) 크리스마스를 낀 연말연시 쇼핑시즌에 소매업계가 대목을 기대하고 있으나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자제하고 있어 소매업계에 도전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5일 회계재정 컨설팅전문 ‘KPMG’의 코스티야 폴리야코브 소매업 아널리스트는 5일 캐나다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쇼핑 시즌은 소매업계가 기대만큼 매출을 올리기 힘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치솟는 물가로 지출을 줄이며 조심스러운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판단되는 품목은 구입을 꺼릴 것이다”고 말했다.

KPMG가 지난 10월20일부터 11월2일까지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가 “충동구매 등을 자제하고 가격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70%는 여행, 옷, 가전제품과 유흥, 외식 등 급하지 않은 지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66%는 식품과 화장품, 개인 위생제품, 약품 등 생필품만 구입하는데 돈을 쓸 것이라고 못박았다.

폴리야코브아널리스트는 “다양한 할인 판촉 전 속에서도 소비자들은 가격이 최저 선까지 내려갔다고 판단이 들 때 구입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장난감판매체인 ‘Toys R Us Canada’의 닉 무리엘라 부사장은 “판촉 광고물을 집어 들며 다시 오겠다는 소비자들이 자주 눈에 띠고 있다”며 “또 상당수는 이미 9월과 10월 중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쇼핑을 끝냈다”고 전했다.

컨설팅 전문가 ‘Deloitte’는 “이번 쇼핑시즌에 소비자당 구매액은 평균 1천347달러 지난해보다 1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Deloitte’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48%가 “가족이 꼴 필요한 것만 살 것”이라고 못박았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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