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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비즈니스 업주들 '규제 풀어라'
토론토 사회봉쇄 3달째 '지쳤다' 아우성

송혜미 기자 2021-03-04 0

(토론토) 토론토와 필지역 업소들이 사회봉쇄로 실내영업을 중단한 지 3일로 백일째 접어든 가운데 “규제를 풀어야 할 때”라는 스몰비즈니스 업주들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지난 3일(수) 전국자영업연맹(CFIB)은 “작년 11월23일부터 적용된 토론토와 필지역의 영업 제한 조치가 오늘로 백일째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북미에서 가장 긴 공백 기간이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와 필지역, 노스베이-페리 사운드 등 3곳은 사회봉쇄령이 계속되고 있어 미용실, 네일 살롱, 피트니스 등 비필수 서비스로 지정된 업소들이 영업을 못 하고 있으며 식당과 술집은 주문 피업-배달 서비스만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욕지역과 더럼, 할턴 등 31개 지역은 제한이 완화돼 국한적이지만 영업을 하고 있다.

연맹 측 관계자는 “당초 2주일 정도로 예상됐던 제한이 4개월을 넘어가고 있다”며 “주 정부는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참아달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해당 업주들은 한계점을 넘어섰다”며 “특히 잇따라 비상령을 연장해 지쳐있다”고 말했다.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참을 만큼 참아왔다”며 “상당수가 폐업 기로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맹 측이 최근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30%가 “통제가 풀리지 않으면 문을 닫아야 할 상황에 부닥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오는 5일 토론토와 필지역에 대한 봉쇄령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송혜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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