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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비즈니스, 재정난에 스트레스 가중
코로나 2차 확산,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호소

이수진 기자 2021-01-22 0

(토론토) 지난해 3월 발발한 캐나다의 코로나 사태가 새해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인(스몰비즈니스)들이 재정적 어려움에 더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연방 정부산하 비즈니스 개발은행(BDBC)에 따르면 지난해  스몰비즈니스 업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한 비율이  8월  39%에서 11월엔 47%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BDBC는 자체 온라인웹사이트에 자영업자를 위한 정신건강 상담 코너를 개설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요식-유흥업계와 숙박-호텔업계 측도 비영리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전국자영업연맹(CFIB)는 핫라인을 설치해 세금 문제부터 방역지침에 대응하는 방법 등을 상담해 주고 있다. CFIB 의 단 켈리 회장은 “당초 경제적인 문제와 관련한 상담이 주를 이뤘으나 이후 정신적 문제를 호소하는 전화가 빈발했다”며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매우 당혹스러웠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1차 코로나 사태 때 그마나 영업을 유지할 수 있었던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이 2차 사태로 인한 또 한차례 사회봉쇄로 엄청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에 더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의 한 네일샵업주는 “지난 2월 업소 두 곳의 영업을 중단해야 했다”며 “여름에 다시 문을 열었으나 2차 확산사태로 이달 초 직원들을 모두 내보내고 문을 다시 닫았다”고 전했다.

“힘들게 이뤄낸 비즈니스이고 ,함께 일했던 직원들을 내보내야 했던 것은 정말 고통스러웠다”며 우울증까지 생겼다고 토로했다.

CFIB의 켈리 회장은 “연말연시 대목 때 온타리오주의 2차 사회봉쇄조치가 내려져 많은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이 재정적으로 곤경에 처해 있다”며  “한마디로 무자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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