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 하이드로에 따르면, 9일(토) 아침 스카보로에 약 2,5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정전은 엘즈미어 로드(Ellesmere Rd.) 남쪽에서 킹스턴 로드까지, 그리고 마캄 로드 동쪽에서 모닝사이드까지 이르는 넓은 지역에 걸쳐 발생했다.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오전 9시 직후부터 전력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CTV 뉴스가 공개한 비디오에 따르면, 오전 9시경 로렌스 애비뉴 이스트와 오톤 파크 로드에 위치한 변압기가 폭발하는 것처럼 스파크가 튀고 큰 소음이 발생시켰다. 토론토 소방서는 변압기 화재 신고에 대응해 출동했으나, 도착했을 때는 기둥에서 단지 연기만 나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토론토 하이드로의 대변인은 기둥 화재로 인한 정전이라고 확인하며, "현장에 있는 작업팀이 가능한 한 빠르고 안전하게 전력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절반 가량의 피해가구에 전력이 복구된 상태이며, 전체 전력이 오후 3시 이후에 완전히 복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 하이드로와 토론토 소방서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안전과 전력 공급 복구를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전력 회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