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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캐나다서 일부 메뉴 퇴출
3월 4일부터 20% 축소

임영택 기자 2025-02-27 0
스타벅스 화이트 핫초코 과거 속으로 사라질 것
언스플래쉬 @ Anton Ponomarenko
언스플래쉬 @ Anton Ponomarenko

(캐나다) 스타벅스 캐나다가 대대적인 메뉴 개편에 나선다.

올해 초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전체 메뉴의 30%를 줄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캐나다에서도 유사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에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됐다.

스타벅스는 "양 보단 질"을 목표로 2025 회계연도 동안 캐나다 전역에서 전체 메뉴의 약 20%를 줄일 예정이며, 첫 번째 조정은 3월 4일부터 시행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메뉴 혁신을 가속화하고, 주문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며, 품질과 일관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일부 인기 프라푸치노를 포함해 로열 잉글리쉬 티 라떼, 화이트 핫초코 등이 사라진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들이 주문 빈도가 낮거나, 조리 과정이 복잡하며, 기존 메뉴와 유사성이 높아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제외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타벅스는 기존 메뉴가 단종되더라도 바리스타가 기존 메뉴와 비슷한 대체 음료를 추천할 수 있으며, 일부 음료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유사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화이트 핫초코를 대신해 화이트 초콜릿 모카 시럽을 활용한 핫초코를 만들 수 있으며, 프라푸치노 메뉴도 바닐라 빈 프라푸치노에 원하는 맛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변형할 수 있다.

한편, 메뉴 축소와 함께 신제품 출시도 이어진다. 스타벅스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신메뉴를 도입할 계획이며, 1월에는 보다 진한 커피 맛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코르타도를 출시했다. 이번 봄에는 기존 인기 메뉴였던 라벤더 음료를 다시 선보이며, 새로운 맛의 아이스 체리 차이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운 팔라펠 포켓과 할라피뇨 치킨 포켓 등 새로운 푸드 메뉴도 도입된다. 스타벅스는 메뉴 단순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히며, 향후 더 창의적인 메뉴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3월 4일 전 까지 방문하여 기존 메뉴들을 즐기도록 하자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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