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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다이나 스트리트카, 버스로 대체
6월 23일(일)부터 연말까지, TTC 인프라 공사

김태형 기자 2024-06-16 0
스트리트카가 다니는 스파다이나 애비뉴(Spadina Ave). 구글 맵 캡쳐.
스트리트카가 다니는 스파다이나 애비뉴(Spadina Ave). 구글 맵 캡쳐.

(토론토) 토론토 스파다이나 애비뉴(Spadina Ave)에서 대규모 공사가 예고되면서 많은 TTC 승객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TTC는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위해 오는 6월 23일(일)부터 연말까지 510 스파다이나 노선의 스트리트카를 버스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버스는 스파다이나 애비뉴를 따라 스파다이나 역에서 퀸스 퀘이 웨스트(Queens Quay West)까지 양방향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유니언 스테이션을 오가는 통근자들은 퀸스 퀘이 웨스트에서 버스와 509 하버프론트 스트리트카로 환승해야 한다.

TTC는 이번 공사가 선로 정비, 시스템 현대화 및 향후 플랫폼 확장을 위한 작업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사는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만, 많은 토론토 시민들은 교통 지연과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

북미권 최대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한 네티즌은 가디너 고속도로 방향 스파다이나의 교통 상황을 "악몽"이라고 묘사하며, 퀸 스트리트에서 프론트 스트리트까지 700미터 거리를 가는 데 30분이 걸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좁은 공간에 사람들을 쑤셔 넣으려 하면서 항상 늦게 오는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사용자는 캐나다 밴드 셔플 디몬스(Shuffle Demons)의 1986년 히트곡 "Spadina Bus"의 가사를 인용하며 상황을 가볍게 받아들이기도 했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이번 공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불편을 줄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필요한 공사라고 강조했다. 차우 시장은 성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스파다이나 스트리트카를 의지하고 있다. 이는 향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TTC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중요한 작업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주 초 캐나다 재계 인사들과 만나 직원들이 대면 근무를 원한다는 것에 대해 언급한 차우 시장의 발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고 있다. 한 레딧 네티즌은 "차우 시장이 더 많은 사람들을 회사로 출근시키려 하면서 동시에 TTC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이 정말 기쁘다"라고 비꼬았다.

TTC는 공사의 정확한 종료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12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말 마이어스 TTC 회장은 성명을 통해 "임시 버스 대체가 많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지만, 전담팀이 올해 말까지 업그레이드를 제때 또는 앞당겨 완료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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