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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주점 코로나·보험료 ‘이중고’
영업중단 커버 보험료 폭등 ... 한 업소 “연 9천달러에서 3만달러로”

권우정 기자 2020-09-22 0

(토론토) 코로나 사태로 전례없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식당들이 이에 더해 비즈니스 보험료가 폭등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토론토의 식당-주점체인인 ‘Ascari Hospitality Group(AHG)’측에 따르면 이 체인의 다운타운 주점은 최근 보험사로부터 보험을 갱신하려면 3배나 오른 요금을 감수해야 한다고 통보받았다.

AHG 관계자는 “보험료가 연 9천달러에서 3만달러로 치솟았다”며“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영업 차질로 손실을 커버해 달라고 신청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 이는 식당과 술집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비즈니스들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보험업계는 “코로나 사태로 비즈니스업소에 대한 보험을 제공하는 회사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며”보험료를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외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산불 등 각종 재해에 따른 피해 보상금이 급증했다”며”지난 10년새 지급된 금액이 10억달러로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보험정관에 코로나 등 예상못한 재난에 대한 보험사의 보상 조항이 포함돼 있어 보험금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보험은 화재나 홍수 등으로 인한 영업 중단 피해를 커버해 주는 것으로 현재까지 캐나다에서 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지급 케이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영국 법원이 코로나 사태도 커버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소송을 심리하고 있으며 현재 보험업계가 전세계적으로 연계돼 있어 캐나다 보험업계도 이를 주시하고 있다. 전국자영업자연맹(CFIB)은 “자영업주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비즈니스 보험료와 관련된 사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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