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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 작성일주유소에서 기름넣을때 뜯어가는 탄소세는 사기다. 정권 바꾸자!!
(캐나다) 자그밋 싱 신민당(NDP) 대표가 지난 2022년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맺은 ‘공급 및 신뢰 협정’을 조기 종료한다고 발표하면서, 트뤼도 정부와 자유당 정권이 큰 위기에 직면했다. 이로 인해 조기 총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싱 대표는 4일(수)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협정 종료 사실을 발표하며, 자유당이 "중산층의 미래를 위해 싸울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유당은 항상 기업 탐욕에 굴복해 왔다"며, "캐나다 국민은 더 이상 자유당에게 기회를 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협정 종료가 즉각적으로 총선을 촉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NDP는 향후 표결마다 자유당을 지지할지 여부를 선택하게 된다. 보수당이나 퀘벡 블록이 불신임안을 제출할 경우, 싱 대표가 이를 지지할 가능성도 있어, 이로 인해 트뤼도 정부가 조기 총선에 직면할 수 있다.
싱 대표는 다음 총선에서 자유당을 넘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당이 집권할 경우 "근로자, 은퇴자, 청년층, 그리고 일반 캐나다 가정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며, 보수당의 대규모 예산 삭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당은 너무 약하고 이기적이며, 대기업의 이익에 얽매여 있다"며, 보수당을 막기 위한 유일한 대안은 NDP 자신들이라고 주장했다.
자유당은 이번 협정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정책 개선 등 여러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지만, NDP은 협정이 가져온 정치적 이득이 거의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NDP의 지지율은 15%~20%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트뤼도 정부도 보수당의 "비용이 많이 드는 연합"이라는 비판에 직면하며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정치 평론가들은 NDP의 이번 결정은 캐나다 철도 노동자 파업과 관련된 자유당의 강제 중재 결정이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싱 대표는 이를 두고 "자유당은 노동자에 반하는 정책을 펼쳤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협정이 조기에 종료되었지만, 싱 대표는 이를 통해 덴탈 및 파마케어 정책, 그리고 노동자 보호법 등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향후 정책적 방향성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캐나다 하원에서 자유당은 154석, 보수당이 119석, 퀘벡 블록이 32석, NDP가 24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두 차례 보궐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주유소에서 기름넣을때 뜯어가는 탄소세는 사기다. 정권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