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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주당, '연방 비상령 선포' 요청
자그밋 싱 대표, 트뤼도 총리에게 서한 전달

이수진 기자 2021-04-20 0

(토론토) 온타리오주의 코로나19 확진사례가 급증하자, 신민주당(NDP)의 자그밋 싱 대표가 저스틴 트뤼도 총리에게 연방 비상령(Federal Emergencies Act)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서한에 따르면 싱 대표는 "코로나 3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캐나다 전역에서 급증하는 점은 잘 알거라 믿는다"며 "온타리오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상황을 감안하여 연방정부차원에서의 비상령 선포를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싱 대표는 연방 비상령이 선포하게 되면 백신 배포의 속도를 높일 수 있고, 근로자들이 코로나 예방을 위해 쉽게 병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주에 연방 비상령을 적용할 필요는 없지만 온타리오주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일(일) 아니타 아난드 연방 조달부장관은 "3차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연방 비상령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발발 이후 각 주에서 자체적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연방 정부는 단 한번도 비상령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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