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 주민들은 내년에 쓰레기 수거와 식수 공급 등 시가 제공하는 각종 대민 서비스에 따른 비용을 추가 부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토론토시 실무진은 시의회에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으며 승인이 나면 내년 1월1일 부터 적용된다.
시당국에 따르면 이 인상안은 우선 한시적으로 내년 2월까지 시행되며 시의회가 2월에 예산안을 확정하면 인상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시장은 “핵심 대민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며 “인상폭이 크지 않으며 새 예산안이 확정되기까지 일시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쓰레기 수건 서비스와 관련해 가구당 쓰레기 배출량을 근거해 수거비용을 책정하며 스몰 빈을 사용하는 가구는 연 295달러29센트를 내게 되어 인상폭은 8달러60센트다.
중간크기의 쓰레기통은 연 수거 비용 486달러86센트로 13달러18센트가 오르며 대형 쓰레기통을 쓰는 가정의 경우는 584달러71센트로 16달러45센트를 추가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식수 서비스와 관련해 “토론토 가정은 한해 평균 23만 리터를 사용하며 이번 인상안에 따른 요금이 연 30달러 늘어 1천39달러를 낸다”고 설명했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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