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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발가락 신발' 뭐길래
"외계인 같다" 조롱에도 매진

토론토중앙일보 2024-12-02 0
아디다스와 아바바브가 협업해 출시한 신발 수퍼핑거. 아바바브 인스타그램 캡처
아디다스와 아바바브가 협업해 출시한 신발 수퍼핑거. 아바바브 인스타그램 캡처

(국제) 독일 스포츠웨어 기업 아디다스의 '발가락 신발'이 화제다.

아디다스는 최근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아바바브(AVAVAV)와 협업한 ‘수퍼핑거 수퍼스타 슈즈(Superfinger Superstar Shoes)’를 밀라노 패션 위크에 선보였다. 이 신발은 지난 21일 250달러(약 35만원)에 출시됐다.

‘수퍼핑거’는 4개의 고무 발가락 모양으로 마치 수영할 때 사용하는 오리발 모양이다. 기존 다른 신발과 탈부착이 가능하다. 색상은 검정과 빨강으로 출시됐다.아디다스 웹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손가락 모양의 부착물은 ‘아바바브의 네 손가락 모티프’를 참조했다.

아바바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아테 칼손은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강한 DNA를 갖고 있는 아디다스와 협업을 해 행복하다”며 “스포츠와 패션을 탐구하는 것은 엄청나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7일 '아디다스의 기이한 신형 운동화 디자인을 비웃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신발에 대해 소비자들이 회의적이라고 보도했다. “엉터리”,“못생겼다”,“그저 사람들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일 뿐”에서부터 심지어 “외계인 같다”는 조롱도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방금 한 켤레를 주문했는데 기대된다”,“이거 진짜 대단하다”등의 반응도 있다. 이에 힘입어 수퍼핑거의 일부 사이즈는 온라인에서 매진됐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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