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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링크 개장 6일만에 3만명 몰려
토론토시내 49개 아이스링크 개장

이수진 기자 2020-12-05 0

(토론토) 토론토시가 '웰컴 투 윈터파크'의 일환으로 개장한 아이스링크에 시민 3만 2천명이 몰려든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 소방서 메튜 페그 서장은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의 야외 활동 계획안 발표에 따라 시내 49개 아이스링크장을 개장했다고 전했다.

페그 서장은 아이스링크 개장 당일인 지난달 28일(토)부터 현재까지 6일만에 3만 2천여명의 시민들이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토론토시의 브래드 로스 대변인은 코로나19 경제봉쇄조치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어 있지만 야외 아이스링크장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토론토시는 팬데믹 동안 시민들이 야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면에서 노력해왔다"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링크에는 크게 붐비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토론토시의 야외 아이스링크장은 수용 인원이 최대 25명이며 스케이팅도 1인당 45분으로 제한하고 있다.

토론토시의 eFun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해 현장에서 입장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야외 아이스링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가족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과는 사회적 거리를 지켜야 한다.

아이스링크장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날씨에 따라 변동사항이 생길 수 있다.

한편, 코로나 확산에 따른 온주주정부의 규제에 따라 토론토시에 경제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실내 수영장 등 토론토시의 실내여가활동 프로그램이 전면 취소되었다.

토론토시장 대변인 라우빈 하디시는 겨울철 야외활동 계획안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야외 여가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이스링크장이 주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며 "정부 규제를 준수하며 야외 아이스링크장을 개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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