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팝니다! 구타는 덤으로 드려요.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사회 아이폰 팝니다! 구타는 덤으로 드려요.
사회

아이폰 팝니다! 구타는 덤으로 드려요.
가짜 아이폰 판매 및 폭행 혐의로 두 남성 기소

김태형 기자 2024-04-22 0
용의자 머그샷이 토론토 경찰청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 됐다. 용의자 조반 마틴(왼쪽), 범죄에 사용된 모래상자(가운데), 용의자 제레미아 스타우트(우). 토론토 경찰청 웹사이트 제공
용의자 머그샷이 토론토 경찰청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 됐다. 용의자 조반 마틴(왼쪽), 범죄에 사용된 모래상자(가운데), 용의자 제레미아 스타우트(우). 토론토 경찰청 웹사이트 제공

(토론토) 캐나다 토론토 경찰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3년 동안 가짜 아이폰을 판매한 혐의로 두 남성에게 사기 등 총 40여 개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애플 아이폰을 판매한다고 속여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를 하고, 실제로는 아이폰과 비슷하게 보이는 가짜 제품을 판매하거나, 때로는 쌀이나 모래가 든 상자를 건네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과의 거래가 여러 차례 폭력으로 이어졌으며, 일부 피해자들은 현금을 강탈당하고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범행 후 용의자들은 흰색 혼다 시빅 차량을 이용해 현장에서 도주했다.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토론토 경찰은 토론토와 인근 필 지역(Peel Region)에서 총 세 개의 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조반 마틴(25, 브램튼)과 제레미아 스타우트(25, 미시사가)를 체포했다. 이들은 각각 사기 혐의 13건을 포함해 다수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사건은 아직 법정에서 심리 중이다.

두 용의자는 22일(월) 오전 10시 토론토 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토론토 경찰은 이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 거래 플랫폼 이용 시 주의를 당부하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