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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리프스, 스탠리컵 플옵 연장 승부서 기적 생존

김태형 기자 2024-05-01 0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의 매튜 크니스(Matthew Knies)가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Sportsnet 방송 캡쳐.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의 매튜 크니스(Matthew Knies)가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Sportsnet 방송 캡쳐.

(토론토) 북미 하키 리그(NHL)의  스탠리 컵(Stanley Cup)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에서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가 보스턴 브루인스와의 5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신인 매튜 크니스는 연장 2분 26초에 결승 골을 터뜨려 시리즈를 2승 3패로 좁혔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메이플 리프스의 주장 존 타바레스가 보스턴 수비수 맷 그레젤칙을 뚫고 골문으로 돌진한 뒤 슛을 날린 것이었다. 이 슛이 골키퍼 제레미 스웨이먼을 맞고 튀어나오자 크니스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크니스는 경기 후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 팀원들의 표정을 보는 것이 더 큰 기쁨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셉 월은 이날 경기에서 2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메이플 리프스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반면, 보스턴의 스웨이먼은 31개의 슛을 막아내며 맞섰지만, 결국 연장전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짐 몽고메리 보스턴 브루인스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들의 절박함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는 주전 센터 오스틴 매튜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이번 승리로 다가오는 6차전에서 홈에서 다시 싸울 기회를 얻었다. 매튜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9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와 보스턴 브루인스의 다음 경기인 6차전은 2일(목) 오후 8시 토론토의 홈구장인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7차전은 보스턴 브루인스의 홈구장인 TD 가든에서 펼쳐진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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