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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임대 사기, 여성 수배
토론토 경찰, 피해자 다수 발생

김태형 기자 2024-03-31 0
토론토 경찰청 제공
토론토 경찰청 제공

(토론토) 토론토 경찰은 최근 허가 받지 않은 아파트 임대 광고로 여러 명을 속인 혐의로 라리자 레센데즈 로페즈(Lariza Resendez Lopez, 26, 여)를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에 이뤄진 사기 행위로 인해, 피해자들은 보증금을 잃은 채 아파트를 임대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로페즈는 'TorontoRental.org' 및 'LRLManagement'라는 회사명을 사용해 온라인 플랫폼에 아파트 임대 정보를 게재했다. 피해자들은 보증금을 지불한 후, 아파트가 더 이상 사용 가능하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후에 로페즈가 아파트를 임대할 어떠한 법적 권한도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기 사건으로 인해 로페즈는 5,000달러 미만의 사기 및 동일 금액의 범죄로 취득한 재산 소유 혐의로 현재 수배 중에 있다. 경찰은 다수의 피해자들이 이미 확인되었으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추가 피해자들의 존재 가능성을 제기하며, 피해자들이 신고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또한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에게 임대 계약에 서명하기 전에 보증금이나 임대료를 지불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특히, 현금, 비트코인과 같이 추적이 어려운 결제 수단의 사용을 피하고, 지나치게 저렴한 임대료에 대해서는 신중히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임대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건물의 관리자나 보안 담당자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페즈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거나, 그녀에게 속았을 가능성이 있는 피해자들은 토론토 경찰(416)808-5200 또는 Crime Stoppers(416)222-TIPS(8477) 또는 www.222tips.com에 익명으로 제보할 것을 경찰은 요청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토론토 경찰은 온라인 임대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임대 계약 체결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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