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먼로, 딸 성추행 남편 묵인 논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문화 앨리스 먼로, 딸 성추행 남편 묵인 논란
문화

앨리스 먼로, 딸 성추행 남편 묵인 논란
문학계 충격 속 작품 재평가 요구

김태형 기자 2024-07-10 0
앨리스 먼로(Alice Munro). 노벨상(Nobel Prize) 홈페이지 캡쳐
앨리스 먼로(Alice Munro). 노벨상(Nobel Prize) 홈페이지 캡쳐

(캐나다) 세계적인 단편 소설가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지난 5월 별세한 앨리스 먼로가 딸을 성적으로 학대한 남편과 결혼 생활을 지속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문학계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먼로의 막내딸 안드레아 로빈 스키너는 최근 토론토 스타에 기고한 글에서 의붓아버지 제럴드 프렘린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프렘린은 2005년 성추행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지만, 먼로는 남편을 떠나지 않았다.

먼로가 공동 설립한 빅토리아의 서점 '먼로스 북스(Munro’s Books'는 성명에서 스키너의 용기를 지지하는 동시네, 이 일이 먼로의 유산에 미칠 영향을 대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의 작가 조이스 캐롤 오츠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먼로의 작품을 재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먼로의 소설에서 끔찍한 남성들이 자주 미화되고 용서받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온타리오 출신 작가인 조 휘톨은 스키너의 용기를 칭찬하며, 자신이 쓴 소설에서도 유사한 주제를 다루었다고 밝혔다.

글로브 앤 메일의 칼럼니스트 마샤 레더맨 역시 먼로의 작품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