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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스 투어', 토론토 경제 살릴까?
300백만 달러 경제 효과 예상↑

임영택 기자 2024-11-13 0
사진출처=테일러스위프트 공식 인스타그램 @taylorswift
사진출처=테일러스위프트 공식 인스타그램 @taylorswift

(토론토)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가 곧 토론토에 상륙하면서 약 3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활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는 대규모 행사가 잦은 도시이지만, 이번 에라스 투어는 특별한 점이 있다.

안드류 웨어 데스티네이션 토론토 CEO는 “공연이 6회나 열리고, 이번 투어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이번이 투어의 마지막 구간이라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프트는 11월 14일, 15일, 16일, 21일, 22일, 23일에 여섯 차례 매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웨어는 “토론토의 관광 산업은 팬데믹의 타격을 아직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하며, 이러한 대규모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유치해야 한다.” 며 “이들이 방문을 유도하고 지출을 늘리며, 지역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경제적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레스토랑과 호텔 등은 콘서트 기간 동안 방문객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사라 앙헬 그레이터 토론토 호텔 협회 회장은 “스위프트 팬들이 비즈니스 여행이 줄고 연말 휴가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중요한 시기에 토론토를 휩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많은 방문객들이 숙박비의 상승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공연 기간 동안 시내 일부 호텔의 경우, 일반 객실이 1박에 2,000달러를 넘기기도 한다.

웨어 사장은 “슈퍼볼과 같은 대규모 이벤트가 열리면 당연히 수요가 많아지므로 이에 따라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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