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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AI통해 할로윈파티 단속
지난해에도 토론토 파티 의심사례 수천 건 적발

김원홍 기자 2023-10-25 0
할로윈파티 사진= 프리픽
할로윈파티 사진= 프리픽

(캐나다) 에어비앤비가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캐나다에서의 파티 목적 단기 임대를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대유행이후부터 에어비앤비는 할로윈파티 목적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수천명의 파티 목적 에어비앤비 예약을 차단한 바 있다.

에어비앤비는 "올해도 토론토를 비롯해 캐나다 전역에서 에어비앤비 하우스를 통해 할로윈 파티 등을 개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목적으로 에어비앤비 숙소를 단기 임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AI기술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AI 시스템은 숙소 예약자의 체류 기간, 거주지에서 숙소까지 거리, 예약시간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예약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강제 취소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할로윈 파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드문 경우지만 자사는 이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파티 개최 금지 규정을 어기는 회원의 경우 계정 정지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비엔비는 지난해 미국에서도 할로윈 파티단속을 진행해 수만건의 파티 개최를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엔비는 "지난해 미국에서 할로윈 파티 단속을 진행한 뒤 캘리포니아에서 1만 5,500건, 플로리다 1만 1,300건, 텍사스주 1만 1천건의 할로윈 파티 의심사례를 적발 및 차단했다"라며 "대규모 파티를 막기 위해 미국 사법당국과도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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