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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결항 항공편 환불 거부
바우처, 마일리지로 대신...소비자 불만 높아

권우정 인턴 기자 2020-08-27 0

(토론토) 에어캐나다(Air Canada)가 코로나19 사태로 결항한 항공편에 대해 비행기표를 환불해 주지 않고 있어 해당 구매자들의 높은 원성을 사고 있다.

이 항공사는 현금이 아닌 바우처나 마일리지로 환불을 대신하고 있어 정부 지침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항공여객 소비자 보호단체 ‘탑승객권리연합’(Air Passenger Rights)은 에어캐나다의 환불 거부 조치로 인해 불만을 진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권리연합은 이에 대해 서비스 제공을 약속해놓고도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대금을 환불하지 않는 항공사의 조치를 일종의 불법으로 간주했다.

단체 관계자는 “항공편 취소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번 사태는 “자동차 딜러가 차를 배달해 주지 않으면서 돈을 움켜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단체에 따르면 비슷한 사례에 대한 캐나다 통계는 아직 잡히지 않았으나 집계가 끝난 미국의 경우 연방 교통부에 보고된 불만 사례 총 1만415건 중 1,705건이 에어캐나다에 관한 것으로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에어캐나다는 이 같은 항의와 관련해 보도 자료에서 “바우처 지급을 통해 향후 여행에 그 돈을 쓸 수 있게 한 것은 연방 교통부 지침을 따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에어캐나다는 현재 항공사 사정으로 인해 결항한 항공편에 대한 환불조치 규정을 명백히 밝히지 않고 있다.

권우정 인턴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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