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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운항 취소 시작”
1만 명 승무원 이번 주말 파업 가능성…

임영택 기자 0
[에어캐나다 공식 인스타그램 @aircanada]
[에어캐나다 공식 인스타그램 @aircanada]
(캐나다)
캐나다 1만 명 에어캐나다 승무원들이 주말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항공사가 선제적으로 일부 항공편 운항 취소를 시작했다. 캐나다 공공노동자연합(CUPE) 소속 에어캐나다 승무원 노조는 8월 16일 토요일 오전 12시 58분부터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지만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우리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조합원은 국회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우리의 파업권을 존중하고 공정한 보상을 지지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응해 에어캐나다는 같은 날 오전 1시 30분부터 전면 운항 중단(록아웃) 조치를 발표했다. 마이클 루소 에어캐나다 CEO는 “CUPE 협상단의 실망스러운 태도와 파업 의사는 고객과 이해관계자, 지역사회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책임 있는 조치로 에어캐나다와 에어캐나다 루즈 항공의 운항을 질서 있게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단계적 운항 중단 계획
항공사는 에어캐나다와 루즈 항공편을 72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며,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항공편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첫 운항 취소는 목요일부터 시작되며, 금요일 추가 취소 후 토요일에는 두 항공사의 모든 운항이 완전히 중단된다.

항공사는 취소되는 항공편 승객에게는 전액 환불이 제공되며, 확인된 예약이 없는 승객은 공항에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노조, 99.7% 찬성으로 파업권 확보
노조는 지난주 파업권 확보를 위한 투표에서 99.7% 찬성률을 기록했으며, 해당 권한은 60일간 유효하다. 노조는 임금 수준과 비행 외 근무 시간에 대한 미지급금을 주요 쟁점으로 내세웠다.

에어캐나다와 노조는 올해 초부터 계약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조정 과정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또한 노조는 항공사가 제안한 강제 중재(binding arbitration, 분쟁 당사자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 제3자 중재인이 최종 결정을 내려 분쟁을 강제로 마무리하는 절차)를 거부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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