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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동안 스트리트카 못탄다?
필수 업그레이드로 일시적 운행 중단

김태형 기자 2024-04-15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토론토) 토론토에서 매일 수천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510번 스트리트카 스파다이나 노선이 이번 여름 동안 버스로 대체된다. 스파다이나역과 워터프론트를 잇는 이 노선은 로저스 센터와 같은 주요 관광 명소를 지나가는 중요한 교통 수단으로, 노선의 궤도 및 전선 상부의 필수 업그레이드를 위해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TTC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오는 6월 23일부터 시작되어 10월까지 계속될 것이며, 스파다이나역에서는 궤도 갱신 작업과 더불어 미래의 플랫폼 확장을 위한 준비 작업이 병행된다. 이 공사로 인해 스파다이나 노선의 스트리트카 대신 거리 수준 버스 루프에서 운행되는 버스가 임시적으로 투입된다.

공사 기간 동안 스파다이나에 마련된 전용 스트리트카 차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은 정규 교통 흐름 속에서 인도변 정류장을 이용하여 버스에 승하차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반 차량, 자전거, 보행자의 통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공사 현장에서는 중장비 운영, 조명 사용 및 소음이 발생할 예정이다. TTC는 상부 작업팀이 주간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일주일 내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TTC는 스파다이나 스트리트카의 부재를 보완하기 위해 509 하버프론트 스트리트카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 노선은 유니온 역에서 퀸스키웨이까지 운행되며, 더 자주 운행함으로써 스파다이나 노선 이용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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