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올림픽 여자 축구 대표팀이 드론을 이용해 상대팀 전력을 엿본 사건으로 인해 두 명의 코치진이 경질되고, 감독이 첫 경기에 결장하게 되었다.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COC)는 캐나다 여자 대표팀 스태프 두 명이 드론을 이용해 뉴질랜드 올림픽 여자 축구대표팀의 훈련을 몰래 훔쳐본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스태프인 조셉 롬바르디 전력분석관과 재스민 만더 수석코치를 경질했다.
베벌리 프리스트먼 캐나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자신의 책임을 통감하며 첫 경기에서 제외될 것을 자진 제안했고, 이는 받아들여졌다. 프리스트먼 감독은 올림픽 이후 캐나다 축구팀은 윤리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뉴질랜드 올림픽 위원회는 드론 사건을 경찰과 IOC에 신고했으며, 해당 드론 소유자가 캐나다 팀의 스태프로 확인되었다.
한편, 캐나다와 뉴질랜드의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첫 경기는 25일(목) 오전 11시(미 동부 시간)에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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