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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예약 사이트 리뷰 9.8도 못 믿어
예약 플랫폼을 통해 100% 소통 권장

김태형 기자 2024-05-09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사는 한 남성이 온라인 여행 예약 사이트 Booking.com에서 코스타리카의 고급 빌라를 예약하고 7,700달러를 지불했으나, 해당 목록이 가짜로 밝혀져 큰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1월 말, 코스타리카에서 3주간의 휴가를 계획하고 Booking.com에서 빌라를 검색한 후, 해당 숙소의 리뷰가 9.8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은 것을 보고 신뢰하여 예약을 진행했다. 그는 소유주와의 연락을 WhatsApp을 통해 계속하라는 지시를 받고, 이 방법으로 7,736달러를 송금했다.

그러나 돈을 송금한 후 빌라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지 못했고, 예약한 빌라의 사진이 갑자기 변경되는 등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Booking.com에 문제를 제기했고, 회사 측은 처음에는 500달러의 보상을 제안했으나, 그는 이를 거부하고 전액 환불을 요구했다.

한 매체의 보도 이후, Booking.com은 그의 사례를 재조사하고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플랫폼의 안전, 보안, 신뢰성 유지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고객의 예약과 관련된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한 후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을 통해 여행 전문가들은 예약 플랫폼 내에서의 100% 소통을 강조하며, 외부 플랫폼으로의 이전을 피하고 모든 결제를 공식 경로를 통해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여행 전문가인 로렌 크리스티는 "Booking.com이 든 Airbnb든 관계없이 항상 예약 플랫폼을 통해 100% 소통하고, 돈을 직접 소유주에게 보내는 것을 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가능하면 신용 카드로 결제할 것을 권장하며, 신용 카드 결제는 문제 발생 시 보호를 받을 수 있어 더욱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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