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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성진국? 일본남성 성범죄로 체포
기숙사 내 여학생 샤워 중 몰래 촬영혐의

김태형 기자 2024-03-18 0
사진출처 =CP24 캡쳐
사진출처 =CP24 캡쳐

(토론토) 일본의 성인 비디오(AV) 산업의 유명세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한 일본인 학생이 AV와 현실 사이의 경계를 혼동하는 듯한 사건이 발생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이 사건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일어난 것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토론토 경찰은 최근 토론토 대학교 내 여성 전용 샤워실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하여 일본 국적의 유학생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학생은 여성들이 샤워 중일 때 몰래 사진을 찍은 혐의(관음)로 기소되었다.

지난 2024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토론토 대학교 스파디나 애비뉴와 윌콕스 스트리트에 위치한 윌슨 홀 (Wilson Hall) 기숙사의 여성 전용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피해 학생들은 샤워 중 샤워 커튼 위로 손이 나와 휴대폰으로 자신들을 촬영하는 것을 목격했다. 용의자는 사진 촬영 후 현장에서 신속히 도주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일본 국적의 남성 슌노스케 코시카와(19)로, 토론토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이었다. 경찰은 코시카와를 즉시 체포하고 현재 그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토론토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학교 내에서 발생한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로, 모든 학생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가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가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제보자는 416-808-5200번으로 직접 경찰에 연락하거나, 익명으로 크라임 스토퍼스(Crime Stopper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토론토 대학교 측도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학생들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할 것임을 약속했다. 대학 측은 학내 보안 강화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한 새로운 정책과 절차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편, 앞서 지난해 10월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성범죄 사건이 발생해 학교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토론토 경찰청은 몇 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키치너 출신 남성 당 팜(28)을 체포했다. 이처럼 반복되는 성범죄 사건들로 인해 학생들과 교직원 사이에서는 안전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

대학 및 경찰 당국은 이러한 사건들을 계기로 학내 안전 및 보호 조치를 철저히 재검토하고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학교 커뮤니티 내에서의 안전을 보장하고, 향후 이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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