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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백신 부작용 보상 기금 추가
3천 6백만불 추가 투입, 부작용 피해자 지원 강화

김태형 기자 2024-04-26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캐나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여러 백신에 대해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시민들을 위한 보상 기금에 3,6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했다. 이 기금은 2020년 말, COVID-19 백신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 후에 설립되었으며, 연방 보건부(Health Canada)가 승인한 모든 백신에 대한 부상과 사망을 다룬다.

옥사로(OXARO)라는 독립적인 사설 업체가 이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으며, 연방정부는 프로그램의 첫 5년 동안 7500만 달러를 배정했다. 현재까지 옥사로에는 5,620만 달러가 지급되었고, 그 중 1,120만 달러가 실제로 피해자에게 보상으로 지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퀘벡을 제외한 지역에서 발생한 유효한 청구를 처리하며, 퀘벡은 1985년부터 자체 백신 부상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옥사로는 총 2,233건의 청구를 받았으며 이 중 138건이 승인되었다. 정부는 또한 백신 부작용이 극히 드문 경우임을 강조하며, 심각한 부작용의 발생률이 백만 명당 1명 미만임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정부는 국민을 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퀘벡에서는 팬데믹 기간 동안 청구 건수가 증가했으며, 2020년 한 건의 청구에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98건의 청구로 급증했다. 그러나 2023년 3월 현재 승인된 경우는 세 건에 불과하다고 알려졌다.

이 백신 부상 보상 프로그램은 백신으로 인한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거나 생활에 큰 변화를 주는 부상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러한 지원은 백신을 접종받은 후 중증장애 또는 사망한 환자나 그 유족에게 제공된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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