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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주택 난 해결할 ‘열쇠’ 제시
인프라 투자와 신규 건축으로 6만 가구 이상 공급

임영택 기자 0
[언스플래쉬 @Marcin Skalij]
[언스플래쉬 @Marcin Skalij]
(토론토) 지난 10월 21일(화) 캐나다 정부가 주택난 해소를 위한 새 연방기관 ‘빌드 캐나다 홈즈(Build Canada Homes)’를 공식 출범시켰다. 해당 기관은 대규모로 적정가격 주택을 직접 건설·금융 지원하며, 동시에 주택 건설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6만 가구 이상 공급 여는 인프라 투자
그레고어 로버트슨 주택·인프라부 장관은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 아나 바이랑 빌드 캐나다 홈즈 CEO와 함께 토론토 블랙크릭 하수도 개선 사업에 2억83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최대 6만3000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을 가능하게 하고, 향후 13만여 명의 거주와 6만5000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사업 ‘다운스뷰 프로젝트’ 착수
빌드 캐나다 홈즈는 첫 개발 사업으로 다운스뷰(Arbo Downsview) 부지에 540가구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소 40%는 중산층을 위한 적정가격 주택으로 배정되며, 인근 하수도 개보수 사업의 연방 지원을 함께 받는다.

주택 설계 표준화로 절차 간소화
로버트슨 장관은 이날 ‘주택 설계 카탈로그(Housing Design Catalogue)’의 기술 설계 패키지도 공개했다. 이는 설계 승인 절차를 단순화하고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키치너·밴쿠버·에드먼턴·오타와·토론토·핼리팩스·옐로나이프 등 14개 도시가 이미 사전 검토 절차 참여를 약속했다.

지역 인프라 투자 확대
이와 함께 서스캐처원과 매니토바 지역 인프라 강화에 1억5000만 달러 이상의 연방 자금이 배정됐다. 교량, 상수도, 대중교통 등 핵심 기반시설 개선을 통해 주택 성장과 지역 경제를 동시에 뒷받침할 계획이다.

전국 3800가구 추가 건설 지원
정부는 또 원주민·고령자·전환기·혼합형 주택 등 3800가구 이상을 신규 건설하며 추가적인 보수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주택 공급 확대와 산업 혁신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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