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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취업 지원프로그램 인기
20, 30대 젊은 층 새 이민자들 대상

권우정 기자 2021-01-02 0

(토론토) 연방정부가 젊은 층 새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취업 지원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영 CBC 방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사태가 본격적으로 발발한 지난 3월 연방정부가 청소년 취업 지원을 위해 5억 달러를 투입해 도입한 것으로 국내 근로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해 받아들여지면 패션과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 임시 취업해 14주일간 일하며 최저 임금을 지급받는다.  이 프로그램 참여 회사들은 연방정부의 최저임금에 더해 추가 임금을 준다.

2년 전 인도에서 이민 온 20대 부부는 C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약사 학위를 받고 캐나다에 왔으나 일자리를 찾지 못했었다”며 “이력서를 많이 보냈으나 캐나다 경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실망 끝에 이 프로그램을 신청해 도움을 받아 취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새 이민자들의 실업률이 캐나다 태생 또는 정착한 지 오래된 이민자에 비해 두 배나 높다.

서스캐쳐원주의 이민자 취업 지원단체 관계자는 “새 이민자와 난민에게 캐나다 경력을 쌓을 기회를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대부분의 고용주가 국내 경력을 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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