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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탄약 생산 확대 발표
우크라이나 전쟁 속 탄약 생산 증대 위한 첫걸음

김태형 기자 2024-03-09 1
빌 블레어 국방부 장관
빌 블레어 국방부 장관

(캐나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속에 대응하여 탄약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빌 블레어 국방부 장관은 7일(목), 방위협회 연구소에서 열린 회의에서 방산 업체 IMT 디펜스와 제너럴 다이내믹스에 총 440만 달러를 지급하여 155mm 탄약 생산 증대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블레어 장관은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캐나다 자체의 방위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물론 캐나다와 캐나다 군대 역시 더 많은 탄약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미 NATO 표준에 부합하는 155mm 포탄 수십만 발을 우크라이나에 기증했지만, 이는 충분치 않다,"라고 블레어 장관은 강조했다.

NATO 전문가 패널에서는 단기적으로 우크라이나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이 탄약 보충이라는 데 동의했다. 이에 부응하여 캐나다를 포함한 여러 동맹국들은 이미 자국의 탄약 생산 증가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NATO는 지난 1월, 220,000발의 155mm 탄약 생산을 위한 1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총 지출을 4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알렉스 테트로 캐나다 국방부 대변인은 "캐나다 군의 장기적 훈련 및 작전 목표를 충족하기 위한 탄약 재고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는 M107이라고 불리는 155mm 포탄의 변형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사거리가 짧아 M795 모델에 비해 선호도가 낮다.

지난해 캐나다는 생산 능력을 월 3,000발에서 5,000발로 증가시키기 위해 480만 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 이후 처음으로 탄약 생산 능력을 증가시킨 것이다. 그러나, 더 선호되는 M795 탄약의 국내 생산 능력 구축 비용은 거의 1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제너럴 다이내믹스와 IMT 디펜스는 초기 비용 추정치를 2억 달러에서 4억 달러로 수정했다.

테트로 대변인은 이어 캐나다가 우크라이나 전쟁 속에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동시에 국방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440만 달러 투자는 탄약 생산 증대 계획의 첫걸음으로, 이는 M795 탄약 또는 M107 탄약의 생산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은 아직 명시되지 않았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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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님의 댓글

한사람 작성일

풍산금속에서 수입을 하면 경제적이다...국내 생산을 고집하는거는 떡고물로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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