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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AI 일자리 위협 대응한다
AI 시대 직업 재교육 강화 및 기업 협력 확대 5천만 달러 투자

김태형 기자 2024-04-25 0
사진출처= 프리픽
사진출처= 프리픽

(캐나다) 캐나다 정부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특히 변화에 취약한 분야의 근로자들을 위해 5천만 달러를 재교육 프로그램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예산은 총 23억 달러 규모의 AI 기술 채택 및 산업 발전 지원 예산의 일부이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금융, 보험, 에너지 및 창조 산업 등 AI 도입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재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시스템이 널리 사용되면서 현실화된 일자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캐나다 정부는 AI가 일으킬 경제적 및 사회적 변화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한 재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기업들이 기술 도입으로 얻은 이익을 사회와 공유하도록 하는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일자리 감소가 극심할 경우 재교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정부가 기본 소득 같은 무조건적 소득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경제 연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AI 도입으로 인한 직업 변화는 단순히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이 요구될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컴퓨터 사고력 및 데이터 관리 기술과 같은 미래 지향적 기술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대대적인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캐나다 정부는 추가적인 자원 배분과 함께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변화가 모든 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기술이 가져올 장기적인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캐나다의 노력은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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