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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중앙은행, 이번 주 금리 동결 전망
경제 먹구름 속 신중한 접근

김태형 기자 2024-03-04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캐나다) 연방중앙은행이 오는 6일(수)에 예정된 금리 발표에서 현행 기준금리인 5%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국내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몇 달 내에 금리 인하가 시작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당장은 인내심을 갖고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금리 결정 과정에서는 캐나다 경제의 최근 동향을 반영한 국내총생산(GDP) 수치와 이에 따른 금리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중앙은행의 평가가 주목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경제 둔화가 중앙은행이 기대한 바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평가하면서도, 일부 지표에서 예상보다 약한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로이스 멘데스 데자르뎅(Desjardins) 상무는 "특히 4분기 동안 국내 소비가 감소한 것은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려할 만한 부분"이라며, "연방중앙은행이 상황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경제는 4분기에 연간화 기준 1% 성장률을 기록, 시장 예상치와 중앙은행의 전망을 상회했지만, 이러한 수치가 경제 전반의 약점을 가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경제 성장은 주로 강력한 미국 소비 추세와 같은 외부 요인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되며, 1인당 GDP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더글라스 포터 BMO수석 경제학자는 "지금까지 경험한 1% 성장 중 가장 약한 상황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방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소비자 지출 축소와 기업 투자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 시장만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 통계 캐나다에 따르면 1월 실업률은 5.7%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연간 임금 성장률은 5%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멘데스 상무는 노동 시장 조사결과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급여 데이터가 노동 시장의 실질적인 약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경제의 전반적인 약화와 공급망 개선이 가격 성장 둔화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월 연간 인플레이션률은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 내인 2.9%로 떨어졌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경로로 안정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 할 것을 분명히 했다. 이번 금리 발표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평가와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신호를 어떻게 제공할지가 주목된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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